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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의 일터 겸 놀이터, “시소”


“세상은 크리에이터가 살기 좋은 곳인가요?”


세상은 Creative를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은 Creator가 살기 좋은 곳일까요?  
46.6%에 이르는 문화예술인들이 경제적 빈곤층에 속해있고,

활동기간 또한 10년을 겨우 웃돈다는 통계자료를 보면 답은 “그렇지 않다.” 인 듯합니다. 

대다수의 창작자들은 자신의 전공을 기반으로,

작가로서 혹은 투잡을 병행해서라도 활동을 지속하고 싶어도 여의치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어떤 점이 가장 힘드냐고 물어보면 ‘경제적 문제’ 라는 답이 돌아오는데, 소득의 30% 이상을 주거비로 지출하고, 
추가로 작업 공간 비용을 마련해야 하는 이들의 실정을 고려한다면,

현재 창작자들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는 ‘공간 문제’ 라 보는 것이 정확하다 하겠습니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예술인 레지던스를 공급하고 있지만,

양적으로도 턱 없이 부족하고 질적으로도 왜곡된 측면이 큽니다. 
일정기간 동안 눈에 보이는 결과물을 원하는 지방정부가 많고,

레지던스를 점유하는 것 자체가 역량을 검증받는 근거가 되어 
‘공모지원만을 위한 지원’으로 본래의 취지가 훼손된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실제로 레지던스에서 살지 않으면서 ‘스펙’을 위해 레지던스 공모에 지원하고,

여러 공간을 점유하는 창작자들도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역’과 ‘창작자’는 분명 훌륭한 조합입니다. 
지역 활성화는 창작자들과 함께 했을 때 확실히 ‘색다른’, ‘괜찮은’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외 성공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정체성을 잃고 쇠퇴한 지역을 되살리는 지역재생 사업에는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했을 때 지역도 생기를 되찾았습니다. 
다만 기존의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한 지역재생 사업들이 예술인들은 흡사 ‘소집’하는 것에 가까웠기 때문에

예술인들이 떠나고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입니다.

 

 

KakaoTalk_20150601_163437577.jpgKakaoTalk_20150601_163437418.jpg

 

 

아이부키는 얽히고설킨 매듭을 풀고자 합니다. 불필요한 간섭이나 요구 없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거와 작업, 그리고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창작자들의 공간, ‘시소’를 조성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단순히 같은 공간을 사용하는 것을 넘어, 
함께 생활하며 자연스럽게 협업으로 이어지는 계기를 만든 것입니다. 


시소의 주요 멤버에는 아이부키 외에도, 건축 중심의 토탈 디자인 스튜디오, ‘디자인노트’와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출판사, ‘시시한출판사’가 있습니다.
시소는 초기 설계와 부지 매입 등 모든 단계에서 건축가와 소속 멤버가 함께 고민하고

이를 디자인으로 풀어내어 나온 예술 건축물입니다. 


시소에는 이러한 과정적인 특성과 지역적인 특성에 따라 보통의 건물과는 다른 특별한 공간이 많은데, 
우선 워크숍이나 공연이 진행되어 사람들이 가장 먼저 편하게 들어올 수 있는 대관공간과

계단을 타고 올라가며 펼쳐지는 갤러리 공간
창작자들의 니즈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카페형 / 사무실형 셰어 오피스,

자연풍광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옥상공간이 대표적입니다.    


시소는 산과 계곡이 아름답고 다양한 미술관과 박물관이 있는 부암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한적함과 문화적 색채를 간직한 부암동에 관심 있는 창작자,

다른 분야의 창작자와 실질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하는 창작자, 
지역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교육 수입은 물론, 지속적인 수요층을 확보하고자 하는 창작자, 
혹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안정적으로 작업하고 싶은 창작자 등 누구에게나 시소의 문은 활짝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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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는 각기 다른 콘텐츠를 보유한 창작자들이 직접 세운,

콘텐츠contents와 콘테이너container가 융합된 최초의 공간입니다. 
시소는 아이부키가 향후 넓혀갈 ‘콘텐츠를 보유한 마을조성 사업’의 토대로서,

지역 활성화와 공동체 거점 공간의 핵심사례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